제 키가 158인데요. 롱코트 사고 안줄여 본 적 처음인 것 같아요.  키도 커 보이고 너무 만족해요. 소매는 진짜 매우 살짝 길긴 한데 얘는 줄이면 커프에 달린 단추때문에 오히려 옷이 안예뻐질 것 같아서 그냥 접고 다니려고요. 캐쥬얼하게 입을 용도로  사서 소매 접고 다녀도 예쁠 것 같아요. 생각보다 얇고 가볍습니다. 근데 핸드메이드처럼 얇은 느낌은 아니고 핸드메이드 x2 두께 정도? 겨울에 안입어 봐서 따뜻한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,  한겨울에 코트가 안추운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상관없을 것 같아요. 그리고 공홈이 제일 싼 건 처음이라 너무 기쁘고 설레네요. (또 살 생각에) 겨울에 취업 된다면 발마칸 코트도 사러 올거에요. 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 다녔습니다. 테일러링 진짜 잘된 코트. 굳이에용. 그리고 그냥 이건 사소한 거지만, 코트에 주름 안지고 촤르르하게 도착한 건 여기가 처음인 것 같아요.